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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요한계시록 20-2장 | 생명책과 행위책의 의미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 성경통독 전문가 장춘권 목사 http://ptnambu.org 요절 2.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계시록 20장에 나오는 책에서 기억해야 할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창조한 세상을 방치하지 않고, 완전하게 마무리하신다는 점입니다. 생명책 혹은 행위책에 아담에서 비롯된 인류가 한 명도 빠짐없이 기록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정하게 모든 인생을 결산하십니다. 하나님의 공정하심은 우리가 생각하는 공정함 이상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금수전, 은수저, 흙수저라는 말이 담고 있는 것처럼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불공평한 점이 있습니다. 남이 알 수 없는 사정, 불리함, 억울함, 발목잡히는 상황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이런 불공정함을 고려해서 평가할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평가의 핵심은 목적에 부합한 삶을 살았느냐이다. 영화배우 시상식을 할 때 왕이나 재벌 역할을 한 사람이 상을 받는 게 아닙니다. 자기가 맞은 역할을 잘 한 사람이 상을 받습니다.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한 삶을 산 사람이 상을 받습니다. 둘째, 생각이 아니라 행위가 심판의 기준이 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반대로 사람은 자기 마음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기 생각을 행위로 드러내게 하십니다. 행위가 드러나면 변명할 근거가 없어집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자기 생각을 행위로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광훈과 그 추종자들이 그렇습니다. 자신들은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행위를 보면 하나님을 모욕하고 멸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기 생각을 행위로 드러냈기 때문에 변명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 팔복에서 의로운 행위를 하도록 강조하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의는 행위로써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어깨너머로 성경을 배운 분들은 '행위로 구원 받는게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인데?'라고 반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말은 맞는데, 개념이 잘못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믿음은 립서비스가 아닙니다. 말로만 믿는다고 하면 믿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믿음은 전인격적인 개념입니다. 말로만 믿는다고 하는 게 믿음이 아니라 지식, 인격, 실천이 합쳐진 믿음이 진짜 믿음입니다. 제가 곧 믿음에 관해서도 강의를 할 예정이니까 그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믿음을 립서비스로 가르쳤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망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교회는 믿음을 잘못 가르쳤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행위책은 행위를 기록했고 심판의 근거가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불못에 떨어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억울한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행위에 근거해서 공정한 판결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리 계 20장은 창 3장과 대응한다. 인류 역사의 마지막 장이다. 역사는 영원하지 않다. 반드시 끝이 있다. 종말을 미리 경험하게 하는 것이 개인적 종말입니다. 여기서는 창조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과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알 수 있다. 반드시 결산이 없는 있습니다. 적용 진화론은 인류가 우연히 생겨서 그냥 살아간다고 가르친다. 창조론은 하나님이 목적을 가지고 인류를 창조하셨다고 가르칩니다. 창조론을 믿는다면 인생을 결산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성공이 아니라 목적이 상을 받는 기준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