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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도 걱정마세요"...오산 1호 달빛어린이병원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인구 24만 도시인 오산시에는 시민들이 야간에 몸이 좋지 않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심야약국이 단 1곳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야갼진료 병원은 아예 없는 실정이었는데요. 성인의 경우에도 문제이지만 말 못하는 유아나 어린이들은 야간에 아프면 더욱 곤란하겠죠. 이러한 어린 환자들을 위한 야간진료 병원이 오산시에 처음으로 생겨나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임세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오산의 한 어린이전문 소아과병원입니다. 7명의 의사와 25명의 간호사가 순환교대로 근무하며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다른 소아과 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오후 6시까지 진료를 보던 이 병원은 최근 환자들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시간을 변경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공인하는 이른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오산시에서는 처음 지정돼 운영을 시작한 겁니다. [정민섭 / 오산 1호 달빛어린이병원장] "오산시가 사실 예전부터 인구가 계속 늘어서 지금 20만이 넘는 도시가 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산 시내에 아이들이 밤늦게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이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그 얘기를 듣고 밤늦게까지 아이들이 진료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달빛병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오산시민들은 어린 자녀가 몸이 안좋을 경우 365일 언제나 오후 9시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근무시간에 병원 왕래가 어려운 맞벌이 부부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주말에도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오후 6시까지 진료가 가능합니다. [정민섭 / 오산 1호 달빛어린이병원장] "누구라도 아픈 아이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저희 병원에 오시면 되고요. 그리고 저희가 진료를 잘 봐드리고 치료를 해드림으로써 오산시가 아픈 아이들이 없는 건강한 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큽니다." 한편 오산시에는 원동의 약국 1곳이 야간에도 문을 열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까지... 인구 24만 오산시의 도시 규모를 감안하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 tv 뉴스 임세혁입니다. 촬영/편집-엄태준 기자 #SK브로드밴드수원방송, #SK브로드밴드경기뉴스, #임세혁기자, #오산시, #이권재오산시장, #달빛어린이병원, #오산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