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усские видео

Сейчас в тренде

Иностранные видео


Скачать с ютуб 설악산과 금강산 사이에 위치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실향민과 원주민들이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강원도 고성으로 떠나본다 ㅣ 한국 재발견 (KBS 20120519 방송)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설악산과 금강산 사이에 위치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실향민과 원주민들이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강원도 고성으로 떠나본다 ㅣ 한국 재발견 (KBS 20120519 방송) 1 год назад


Если кнопки скачивания не загрузились НАЖМИТЕ ЗДЕСЬ или обновите страницу
Если возникают проблемы со скачиванием, пожалуйста напишите в поддержку по адресу внизу страницы.
Спасибо за использование сервиса savevideohd.ru



설악산과 금강산 사이에 위치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실향민과 원주민들이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강원도 고성으로 떠나본다 ㅣ 한국 재발견 (KBS 20120519 방송)

한국 재발견 '강을 품은 생명의 도시 - 경기 포천' ■ 한반도 동쪽 최북단,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녘땅과 이마를 마주대고 있는 강원도 고성군. 고성은 분단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고장이다. 군 자체가 반으로 나뉘어 휴전선 철책너머 고성읍을 비롯한 나머지 고성땅이 있으며 그 면적 또한 남쪽 고성과 엇비슷하다.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에, 북쪽으로는 민통선에 막힌 데다 군사적인 이유로 개발이 어려웠던 탓에 세상의 숨 가쁜 변화를 쫓아가기는 힘들었지만, 덕분에 지금도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설악산과 금강산 사이에 위치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청정한 고장, 아픈 역사를 온몸에 아로새긴 실향민과 원주민들이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고장, 강원도 고성으로 떠나본다. 1. 대한민국 최북단, 저도어장을 가다 드넓은 동해바다를 끼고 있는 고성 사람들은 예로부터 바다를 텃밭으로 살아왔다. 민통선 가까이에 위치한 대진항은 우리나라 최북단 어장.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명태 파시로 흥청거렸던 대진은 기후변화와 어족자원의 고갈로 명태가 사라지면서 옛 영화를 잃었지만, 그래도 저도어장이 열릴 때만큼은 어느 정도 활기를 되찾는다. 오전 6시. 어로한계선 일대에는 속초해경 경비정으로부터 점호를 받은 어선들이 마치 출발선에 선 육상선수들처럼 한 줄로 늘어선다. 출항을 알리는 해경 경비정의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신호 깃발이 오르면 전속력으로 질주를 시작하는데, 저마다 좋은 조업장소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들이 요즘 잡아 올리는 것은 문어를 비롯한 각종 물고기들. 저도어장은 저도를 기점으로 동쪽 1300m, 북쪽 300m 내 해역을 말하는데, 매년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 동안만 조업이 허가되는데... 대한민국 최북단, 저도어장의 풍경 속으로 찾아가본다. 2. 물속에서 삶을 긷다 고성의 바다는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계의 보고다. 날마다 그 바다 속을 헤엄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39나잠$#39이라 불리는 해녀들과 재래식 잠수부 $#39머구리$#39가 그들이다. 제주의 해녀들이 올라와 터를 잡은 지도 수십 년, 고성에는 지금도 백 명에 가까운 해녀들이 수영은 못해도 $#39물질$#39을 하고 있다. 해녀들은 매일아침 작업복을 입고 배에 나눠탄 채 바다로 향하는데 요즘 주로 채취하는 것은 자연산 미역. 그렇게 따온 미역을 집집마다 널어 말려 판매하는데 품질이 좋아 가격이 높다. 또한 고성엔 $#39머구리$#39라 부르는 재래식 잠수부들이 여럿 활동하고 있는데, 두꺼운 가죽 작업복에 묵직한 청동 투구, 납덩어리까지 50kg에 이르는 장비를 짊어지고 바다를 누비며 해삼, 멍게, 문어 등의 싱싱한 해산물들을 잡아 올린다. 바다 속의 삶과 그들의 사연을 따라가 본다. 3. 파도 위를 걷는다 힌반도의 동쪽 해안선을 따라 흐르는 도로는 예로부터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칭송을 받았던 아름다운 길이다. 그 길의 허리를 차지하고 있는 고성의 해안도로는 그 아름다움이 더한데... 시원하게 트인 바다 위로 금구도를 비롯해 봉포섬, 죽도, 괘도, 저도, 백도, 가도 등 작은 바위섬들이 박혀있고, ‘파도 위를 걷는다’는 뜻을 가진 능파대는 갖가지 모양의 크고 작은 바위들이 모여 절경을 이룬다. 파도와 시간이 만들어낸 조각품이다. 또 기암절벽위에 아담하게 세워져 있는 천학정은 수려한 풍광으로 고성 팔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 백두대간 능선아래 해안도로를 따라서 만나게 되는 고성의 숨겨진 비경들을 담아본다. 4. 천년의 시간이 깃든 곳 - 왕곡마을, 건봉사 한국전쟁과 두 번의 큰 화마가 휩쓸고 간 고성에는 특이하게도 그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마을이 있다. 초가와 기와집들이 옹기종기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왕곡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하늘에서 보면 영락없는 배 모양을 하고 있다는 왕곡마을. 방주 모양의 지형은 외기가 틈탈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어 수백 년 동안 전란과 화마가 피해갔다는데... 이 마을의 집들은 19세기 지어진 북방식 전통가옥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ㄱ자’형 기와집에 마구간을 덧붙인 부엌은 추운 산간지방의 겨울을 나는 노하우였다. 그런가하면 진부령 아래 건봉사는 신라 법흥왕(520년) 때 처음 지어진 곳으로 한때는 설악산의 신흥사와 백담사 등을 말사로 거느렸던 한국 4대 사찰 중 한 곳이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켰던 곳이기도 하다. 경내에선 석가의 진신 치아사리를 친견할 수 있다. 천년의 시간이 깃들어있는 왕곡마을과 건봉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5. 분단, 그리고 떠나온 이들의 고향 한반도처럼 허리가 나뉜 고성은 곳곳에 분단의 역사를 들려주는 현장들이 많다. 민통선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통일 전망대에서는 금강산 구선봉과 해금강이 손에 잡힐 듯 지척에 보이며, 동해안 최대 크기의 자연 석호로 예로부터 아름다운 휴양지로 이름났던 화진포는 일명 김일성 별장과 이승만 별장 등 내로라하는 권력자들이 앞다퉈 휴가를 보낸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가하면 북녘 땅에 집과 가족을 두고 떠나온 실향민들은 오늘도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는데... 남과 북으로 갈라진 땅이 품은 이야기들과 역사의 그늘 속에서 고향을 잃고 살아가는 실향민들의 사연을 들여다본다. #한국재발견 #강원고성 #분단의땅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