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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민간건설사와 택지 공동 개발 추진

사업설명회 개최...김해 율하2지구 추진절차 등 소개 앵커 앞으로 민간 건설사들이 LH가 추진하는 택지개발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창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공사 최초로 시행하는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의 사업설명회를 어제 오후 2시 경기도 분당 오리사옥에서 개최했습니다. LH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범사업지구인 김해율하2지구에 대한 추진절차, 공모조건, 평가방법 등을 제시했습니다.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이란 LH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수행중인 사업다각화 방식의 하나로 공공과 민간이 각각 일정 사업비를 투자해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의 취득 및 개발 등을 공동시행하고 지분에 따라 이윤을 분배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LH는 공동사업시행자에게 투자지분 내에서 조성되는 택지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저가낙찰로 인한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합리적 낙찰가격이 형성되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또 최초 사업인 점을 감안해 기업규모·신용도·사업실적·입찰보증금 등 참여제한을 대폭 완화해 많은 민간 건설업체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태근 부장 / LH 도시계획처 민관공동사업TF "이번 공동사업 시행은 제3섹터를 통한 택지개발사업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이며 민간에 창의성이 반영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에 대한 표준 공모지침서 및 사업지구에 대한 현황자료는 LH홈페이지, 건설협회, 주택건설협회, 주택협회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새로 추진되는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 사업이 LH의 개발비 부담을 줄여 재무구조 개선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민간사업자에게도 최적의 공사비로 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