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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투자수익률 '고공행진'…주식ㆍ채권 앞서 [연합뉴스20] [앵커] 여윳돈을 상가에 투자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는 말,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실제로 주식, 채권보다 부동산, 특히 상가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부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주목받는 투자처, 바로 상가입니다. 세를 놓아 임대료를 받을 수 있고 부동산 경기가 좋아지면 상가의 가격도 높아집니다. 국내 금리가 낮아지고 주식까지 부진하자 갈곳 잃은 자금들이 상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김현식 /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 "최근 1년간 주요 투자자산의 성과를 살펴보면 국내 주식은 매우 저조했고요. 상대적으로 채권과 부동산의 성과가 좋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수익이 발생하는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상가 투자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부터 1년간 전국 중대형 상가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6.37%로 조사됐습니다. 개인들이 주로 투자하는 집합상가는 7.18%로 더 높았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코스피 지수는 45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채권 수익률은 상가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상가 투자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때 팔지 못하면 수익은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대진 / IBK경제연구소장] "상가투자 수익률에는 각종 세금과 관리비용이 2% 정도 포함돼있고 유동성 리스크, 상가처분 손실 가능성, 공실과 같은 임대 관리 리스크도 포함돼 있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저축 만으로는 수익을 높이기 어려운 목돈 굴리기. 좋은 상가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 이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