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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자태에 빠지다…하동 북천 양귀비 만개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경상남도 하동 북천에는 붉은 양귀비가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햇볕을 많이 머금어 더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양귀비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시죠. 강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넓게 펼쳐진 들녘을 따라 붉은 양귀비가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봄바람을 타고 일렁이는 양귀비꽃의 향연에 꿀벌들도 신이 났습니다. 각양각색의 안개꽃과 금영화, 수레국화와 같은 야생화도 어우러지면서 꽃 천지가 따로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윤지 / 경남 창원시 "양귀비들이 살랑살랑한 모습을 보니까 저도 기분이 덩달아 좋네요. 내년에는 꼭 남자친구랑 같이 오고 싶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보시는 것처럼 하동 북천의 양귀비 꽃밭은 축구장 21개 크기로, 1억 송이가 넘는 꽃이 붉은빛 자태를 일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적절한 자연환경 덕분에 평년보다도 빛깔이 더 영롱해졌습니다. ▶ 인터뷰 : 문태수 /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 대표 "적당한 강수량과 햇볕에 의해서 꽃이 작년보다 화사하고 봉우리도 크고 작황이 매우 좋습니다." 꽃밭 사이에 마련된 포토존과 기차역을 배경으로 달리는 레일바이크, 먹거리 장터도 색다른 재미를 더합니다. 하동 북천 양귀비 축제는 이번 주말인 25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