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с ютуб 사이언스월든 쇼케이스 09 어느 환경공학자의 하루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사이언스월든 쇼케이스 09 어느 환경공학자의 하루

SCIENCE WALDEN SHOWCASE 사이언스월든 쇼케이스 2021. 7. 15. 7PM bOHEmiAN 문화공간 보헤미안 음악감독_곽우영 음향감독_김남국 영상감독_최명진 Vocal_박성훈 A.gt 1_최상진, E.gt_최선명, A.gt 3_곽우영, Bass gt_한수정 Cello_윤지혜, Flute_김범창, Trumpet_김신혁, Keyboard_김해원 Percussion_이정우, Drum_김지훈 2021. 7. 15. 사이언스월든 음반 쇼케이스 공연실황 (7. 12. 연습 영상 포함) 9. 어느 환경공학자의 하루 (박성훈 글/곡, 곽우영 편곡) SUV 시동 걸고 나서는 출근길 며칠째 미세먼지 경보라는데 아메리카노 테 孃틸?한 잔 받아들고 서둘러 들어가는 연구실 오늘은 1교시부터 수업이구나 폐기물 소각하면 오염물질은 얼마나 요즘 학생들은 공부를 너무 안해 내가 니네들만할 때는 말이야 이번 주말은 눈이 부시게 화창한 날이라는데 오랜만에 김교수랑 골프장에나 나가 운동 한번 해볼까 이번 달 전기요금 폭탄이구나 전원주택살이 만만치 않네 그래도 집이랑 차는 일단 크고 봐야지 우리가 가오가 없나 돈이 없지 오늘은 미세먼지 포럼에 갔어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어야 할 텐데 요즘 사람들은 경제를 너무 몰라 다들 먹고 살만하다 이거지 이번 주말은 약속도 없고 모처럼 한가할 텐데 어디 아파트나 땅 괜찮은 거 있으면 구경이나 한번 가볼까 이 노래의 부제는 [반성문]이다. 그러니까 이 노래의 가사는 환경공학자로서 나(와 동료들)의 일상 중 부끄러운 모습들만을 골라 쓴 글이다. 늘 입바른 소리는 해대면서 내 삶은 하나도 바꾸지 못하고, 자동차 위주의 교통정책이 도심 대기오염과 기후위기의 주범이라고 떠들고 다니면서 내 차는 포기하지 못하며, 정직한 노동으로 버는 내 급여보다 더 많은 돈을 부동산으로 벌었다는 자랑질에 부러워하는 내 꼴을 돌아보며 썼다. 이렇게라도 공개 반성문을 발표하면 좀 바뀔 수 있을까 해서. 사이언스월든 음반과 쇼케이스 공연은 울산과학기술원 사이언스월든 센터의 지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이언스월든은 과학기술이 인문, 예술과 만나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개인소외, 소통부재,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이를 사회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참여 과학예술가들의 커뮤니티이며, 과학예술융합 노력의 집합체입니다. 사이언스월든 홈페이지 http://sciencewalde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