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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왕의 꿈'…시민참여 웹드라마로 탄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백제의 미륵사를 창건한 무왕의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전북 익산에서 무왕의 이야기를 시민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웹드라마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드라마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들 더했다고 하는데요.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무왕의 꿈/익산문화관광재단 제작] "백제인들이 사용한 유물들이 여기서 남아서, 지금 우리는 무왕의 익산 천도를 더욱 확실하게 한 사실을 알게 된 거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익산의 백제 역사 문화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만든 웹드라마 '무왕의 꿈'입니다. 내용은 백제왕궁박물관 학예사가 전북 익산에서 발굴된 백제 유물 '수막새'를 도난당하고 이를 되찾기 위해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엄승현기자] "이야기는 백제 왕궁과 무왕이 왕실 사찰로 건립한 제석사지, 익산 천도 등 익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 문화 자원을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습니다." 특히 이번 웹드라마는 익산 시민이 배우로 캐스팅되고 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존 드라마 방식을 탈피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도현/무왕의 꿈 총괄 감독] "(시민) 열 분을 뽑아서 그분들과 함께 찍었다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익산에는 백제 문화부터 해서 조선시대 신라 시대다 있습니다. 그 문화를 여기에 좀 녹여내 보자…" 배우 38명 중 34명이 익산 시민으로 구성됐고 여기에 일본인 배우 6명이 별도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시민이 감독부터 배우까지 드라마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시민의 문화적 활동과 역량 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곽경빈/무왕의 꿈 출연 시민 배우] "처음에는 촬영할 기회가 평소에 없었다 보니까 낯설고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촬영하면서 익산에 못 가봤던 장소도 여러 군데 가보고 해서 굉장히 설레고 행복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재단은 이번 웹드라마를 일본판으로도 제작해 익산 백제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역사 자원을 발굴해 콘텐츠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정경환) #익산 #백제 #무왕의꿈 #익산문화관광재단 #백제왕궁박물관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