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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등 압수수색...'절세 로비' 수사 / YTN

[앵커] 경찰이 업체들로부터 로비를 받은 혐의로 서울국세청과 강남세무서 등 일선 세무서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이 세무 공무원들의 비리 혐의를 밝히기 위해 서울 국세청을 직접 압수수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무공무원들이 업체로부터 로비를 받은 혐의를 잡은 경찰은 서울국세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강남, 서초 세무서 등 압수수색한 일선 세무서도 5곳에 달합니다. 경찰은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세무공무원들의 휴대전화와 세무조사 기록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강남의 한 대형 성형외과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7천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세무사 42살 신 모 씨가 공무원들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히, 성형외과 외에 다른 업체들에서도 돈을 받아 공무원들에게 건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세무공무원 10여 명이 성형외과 등 업체 10곳 정도로부터 절세를 위한 로비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무원 한 사람당 수백만 원에서 2천만 원 정도씩 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세무공무원들이 실제로 업체들의 세금을 깎아줬는지 확인하고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