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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조사실서 7년 후배가 조사…호칭은 '대통령님'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영상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6.6㎡에 불과한 비좁은 장소인데요. 첫 조사는 공수처 2인자, 이재승 차장검사가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관저를 출발한 윤대통령은 검사 1명이 동승한 채 경호차량을 타고 과천 공수처까지 2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포토라인이 설치됐으나 윤대통령은 야외 주차장에서 내려 곧바로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로, 윤 대통령이 조사를 받은 곳은 과천정부청사 5동 3층의 영상조사실입니다. 조사실 크기는 일반 피의자들이 조사받는 곳과 비슷한 6.6㎡, 2평 정도입니다. 윤 대통령이 문을 등진 자리에 앉고 그 옆으로 변호인이 착석했습니다. 반대편에는 공수처 검사가 자리해 200여쪽에 이르는 질문지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수처는 당초 조사에 이대환 부장검사와 차정현 부장검사를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첫 오전 조사에는 이재승 차장검사가 들어갔습니다. 이 차장 검사는 사법연수원 30기로 윤 대통령보다 7기수 후배입니다. 사상 첫 현직 대통령 대면조사라는 중요성을 감안해 공수처 2인자가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이대환, 차정현 부장검사가 차례로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공수처 수사가 불법이라고 주장해온 윤 대통령은 조사 내내 어떤 진술도 하지 않았고 영상녹화도 거부했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영상조사실 건너편 방에 소파를 구비한 휴게실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장시간 조사와 더불어 경호를 고려해 만든 곳인데, 점심에는 도시락이 저녁 식사로는 된장찌개가 제공됐습니다. 공수처는 조사 과정에서 검사들이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조사실 #윤석열 #공수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