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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40.1도 '극한 폭염'…광복절 더위 속 소나기 [앵커] 최악의 폭염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 의성에서는 또다시 수은주가 40도를 넘어섰는데요. 광복절인 내일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 내륙에서는 또다시 40도를 넘나드는 극한의 더위가 강타하고 있는데요.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경북 의성의 수은주가 40.1도까지 치솟아 지난 8월 1일 이어 지역 관측 사상 역대 2위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경남 양산도 39.1도까지 올라 지역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 밖의 경북 상주 38.4도, 서울 37.2도까지 오르는 등 펄펄 끓는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지면이 뜨겁게 달궈졌고 바람이 약하게 불어 열기가 갇히는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한낮 열기는 밤이되도 충분히 식지 않아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광복절인 내일도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한낮 기온 서울과 대전 36도, 대구 35도가 예상됩니다. 낮부터 밤사이에는 충북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최고 6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계곡과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기상청은 광복절 이후에는 극심한 더위가 다소 완화되는 지역이 있겠지만 33도 이상의 폭염은 최소 열흘 이상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