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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우리선희' 홍상수 "정유미, 예쁘고 귀엽고 착한사람"

(서울=News1) 김새미나 인턴기자 = 홍상수 감독이 '우리 선희'의 여주인공인 배우 정유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지난 3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우리 선희' 언론시사회에서 정유미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정유미는 예쁘고 귀엽고 착한 사람이다"라면서 "나와 함께 작품을 할 때 참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은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정재영에 대해서도 "굉장히 좋았다. 사람도 좋고, 연기도 잘하고 (덕분에)분위기가 좋았다"고 호평했다. 영화 '우리 선희'는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작품으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홍 감독은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참석 당시의 분위기를 특유의 엉뚱함이 섞인 말투로 "좋았다"라고 간단히 표현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 선희'는 선희와 세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해주는 '충고'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화다.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예지원, 이민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