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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6] ‘멸망의 가증한 것’이 종말을 의미하는 말일까요?

[마태복음 24장 15절],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 있는 ‘거룩한 곳’은 어디일까요? 많은 사람이 이 내용을 종말과 관련지어 생각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우선 ‘멸망의 가증한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 성경이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죄입니다. 즉 ‘멸망의 가증한 것’은 바로 그 죄를 일컫는 말씀입니다. ‘거룩한 곳’은 바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최종 목적이었던 사람, 아무 흠도 없고, 아무 문제도 없이 온전하게 지어진 사람이 ‘거룩한 곳’입니다. 그 온전한 사람에게 죄가 들어왔고, 그 결과로 사람이 죄인이 되었다는 것을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섰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즉 이 말씀은 창세기 3장에서 사람이 죄인이 된 사건을 가리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