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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감염…격리 안 됐었다 / YTN

[앵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아닌 외래를 찾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4차 감염자도 또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의사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삼성서울병원 외래에서 감염된 사람이 또 나왔는데, 이 소식부터 전해주실까요. [기자] 밤사이 추가로 7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환자는 모두 145명으로 늘었는데요.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추가 확진자 7명 가운데 3명은 '슈퍼 전파자' 14번 환자와 같은 기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환자가 141번 확진자입니다.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외래를 찾은 사람과 동행한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병원 정형외과 외래를 찾았다가 감염된 115번 환자의 가족과는 상관 없는 전혀 다른 환자입니다. 메르스대책본부는 외래에서 감염된 이 두 사람 모두 슈퍼전파자 14번 환자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4번 환자가 입원 첫날, 오후 3시 10분부터 20분, 저녁 6시 5분부터 47분 두 차례 응급실 외부 복도와 영상의학과, 남성화장실을 2번 정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때 115번 환자가 응급 구역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이고, 141번 확진자도 흡연하기 위해 이동할 때 노출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14번 환자와 면대면으로 밀접 접촉한 적은 없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 추정 또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또 다른 환자 가운데 76번 확진자를 옮긴 구급차에 동승한 37세 남성도 있습니다. 76번 확진자를 옮긴 구급차 운전자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동승한 사람도 확진받은 겁니다. 이 남성 역시 4차 감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제 역학조사 중이었던 확진자 5명에 대한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환자 이송 직원과 응급실 안전요원, 그리고 응급실에서 다른 환자를 진료한 삼성서울병원 의사도 한 명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 의사는 지난달 27일 14번 환자가 입원했을 때 응급실 진료를 했는데도 그 이후에 자택 격리조차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책본부는 발열 증세가 나타나 10일 이후에야 자택 격리했다고 밝혔습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