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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문턱 낮추는 은행들…“신용위험은 증가"

올해 1분기 국내 은행들이 가계와 기업 대출 문턱을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신용 위험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전망한 1분기 대출태도지수는 13으로, 전분기보다 1p 낮아졌습니다. 우선 가계 대출은 고금리에 부동산 경기마저 위축되자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크게 준 데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금융 기관 간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은행권이 대출 완화 기조로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업 대출도 예대금 규제 등이 완화되면서 은행들이 대출 여력이 생긴 데다, 금융 기관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기업에 대한 대출 심사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대출금리가 높아지면서 이자 부담이 커져 가계와 기업 모두 신용위험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대출 문턱을 낮춘 은행권과 달리 상호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 등 제2금융권은 모두 건전성 관리에 나서면서 대출 심사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 성장세 둔화 등에 따른 차주의 상환 부담 증대, 대출 건전성 관리 등을 위해 대출태도를 강화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보연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은행#대출#금리#이자#가계대출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