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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XR 산업 생태계 활성화 위한 ‘2023년 XR 디바이스 산업 성과 교류회’ | 페네시아 인터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담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주관 및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NCIA)가 운영한 ‘2023년 XR 디바이스 산업 성과교류회’가 지난 17일(목)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성과교류회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지난 5월 공고한 ‘2023년 컨소시엄형 XR 디바이스 완제품 제작 및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의 컨소시엄(주관기업 5개 사, 참여기업 12개 사) 임원이 참여했다. 2023년 컨소시엄형 XR 디바이스 완제품 제작 및 상용화 지원사업은 XR 디바이스 완제품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컨소시엄 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과제 개발 성과발표와 향후 계획, 기업 간 네트워킹 등이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XR 디바이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본 사업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개발 역량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 구정식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센터장은 “이번 컨소시엄형 XR 디바이스 완제품 제작 및 상용화 지원 사업에 매우 많은 기업이 지원했고, 아쉽게 탈락한 곳도 많다. 내년에는 이 자리에서 많은 기업이 함께 했으면 한다”라며 “제1회 성과교류회인 만큼 여기에 모인 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XR이라고 하는 공간의 컴퓨팅 세계를 함께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XR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 제 역할이다. 그간 XR 산업 생태계 안에서 많은 기업이 헌신적으로 부품이나 소재 관련된 많은 일을 해왔다. 오늘이 시작인 만큼 내년에도 XR 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컨소시엄 주관기업인 액츠㈜, ㈜파노비젼, ㈜페네시아, ㈜피앤씨솔루션, ㈜홀로랩 등의 성과발표도 이어졌다. 송청용 페네시아 CTO는 “그동안 국내 AR 글라스 하드웨어 업체 간의 교류 기회는 많지 않았다. 관련 사업의 50여 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자사 기술을 알리고자 참여했다”라며, “AR 글라스는 실내외 두 공간을 만족해야 하지만 실외에서는 태양 빛이 강해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어렵다. 자사의 독자 기술 ‘HOE’(Hologram Optic Elements)를 주력으로 개발해 AR 글라스의 단점을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본사업의 주관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정식 센터장과 기업 간 간담회를 통해 기술 개발 관련 애로사항과 건의가 논의됐다. 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통칭하는 몰입형 기술로 일부 전문가들은 XR 기술의 집합체인 XR 디바이스가 스마트폰을 비롯해 모바일 기기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애플 비전프로, 메타 퀘스트3 등 글로벌 기업들의 XR 디바이스 출시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지원하는 ‘2023년 컨소시엄형 XR 디바이스 완제품 제작 및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실질적인 지원 정책에 대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열린 XR 디바이스 산업 성과교류회에 이어 오는 11월 9일(목)에는 상암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에서 XR 디바이스 산업 기술교류회가 개최되며, 성과교류회에서 발표한 5개 컨소시엄의 개발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페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