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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김병주 청문회 시급”...홈플러스 노동자 호소 외면하는 윤한홍·강민국 의원 규탄

홈플러스가 임차료 조정 협상이 결렬된 17개 매장이 계약 해지가 본격화 되는 가운데, 경남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MBK 김병주 회장이 청문회에 설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였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21일) 진주시청 앞에서 '홈플러스 사태 방관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윤한홍·강민국 의원 규탄 및 MBK 김병주 청문회 조속 개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21일) 진주시청 앞에서 '홈플러스 사태 방관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윤한홍·강민국 의원 규탄 및 MBK 김병주 청문회 조속 개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대한민국 국회의상임위원회로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국가보훈부,공정거래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금융위원회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담당한다(국회법제37조 제1항 제3호) ‘공대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회생 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는 다음 달 12일 전까지 청문회 개최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공대위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윤한홍(창원시마산회원구·3선)국민의힘 의원과 정무위 간사인 강민국(진주을·2선) 국민의힘 의원에게 호소했다. 마트노조 이마트경남본부 홍현애 본부장은 “국민의 힘 경남도당으로 찾아가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동의서를 전달하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 힘 경남도당의 문을 끝내 열리지 않았다”며 이 억울함과 분노를 어디가서 호소해야하는지 답답하며 며 불만을 토로했다. 최미경 홈플러스 진주지회장은 “MBK김병용 회장이 1년에 1조 이상의 개인 자산을 축적하는 동안 우리 노동자들은 홈플러스에 10년 넘게 일해도 실제로 받는 월급은 200만원에 그친다”고 강조하며 “경남도민의 생존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윤한홍 의원과 강민국 의원은 책임있는 자세로 MBK김병용 회장을 국회 청문회장에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진보당 진주시위원회 류재수위원장은 “홈플러스 대량실업 사태가 벌어진다면 전국적으로 1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되고 생계가 막막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신속하게 청문회를 실시해 그 책임을 MBK 김병용 회장에게 따져 물어야 할 것”이며, “이번 대선에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책임질 좋은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 지역 홈플러스 매장은 8개로 이 중 4곳(진주점·삼천포점·김해점·밀양점)이 임대매장이며, 지난해 기준 임대매장 직원 수는 430명으로, 점포별로 △진주점 100명 △삼천포점 70명 △밀양점 80명 △김해점 180명이다. 이중 진주점과 삼천포점은 각각 2027년 5월과 8월에 임대 계약이 종료 예정이라 폐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는 지난 3월 18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신청 관련 현안질의'에서 김병주 MBK 회장을 증인으로 하는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개최되지 못했다. https://www.dandinews.com/news/articl... 출처 : 단디뉴스(http://www.dand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