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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태고종 법요식에도 정치인 발길‥“사회·경제 안정되길”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그동안 본산급 사찰에서 따로 봉축법요식을 해오던 태고종은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종단차원의 첫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대선후보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다수의 여야 정치인이 자리를 채워 장외 경쟁을 이어간 모습입니다. 보도에 윤호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이 부처님의 탄생을 찬탄하며 등 공양을 올리고. 이재명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와 양주를 지역구로 둔 정성호 의원이 헌향을 이어갑니다. 태고종이 양주 청련사에서 봉행한 종단차원의 첫 봉축법요식입니다.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맞이한 부처님오신날인 만큼 태고종 법요식도 주요 내빈은 정치인들이 채웠습니다. 총무원장 상진스님도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새 대통령 선출로 사회가 보다 안정되길 기원했습니다. 상진스님 / 태고종 총무원장 (국민의 여망에 의한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선출되고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국가적 역량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종정 운경 대종사는 종단이 기획한 첫 봉축법요식을 기념하기 위해 주석사찰인 백련사를 떠나 청련사를 찾았습니다. 운경 대종사 / 태고종 종정 (상진 총무원장 스님이 이런 자리를 마련해서 (종단이) 함께 봉축하신다고 해서 너무 기쁘고 환희로운 마음으로 함께했습니다.) 법요식엔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지만 국민의힘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관심이 더 컸습니다. 축사는 대선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만 대독으로 부처님오신날을 기렸고.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병주 국회 정각회 부회장을 비롯한 열 명의 의원이 참석한 반면, 국민의힘에선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과 양주를 지역구로 둔 김성원 의원만 자리를 채웠습니다. 호명스님 / 태고종 원로의장 (오늘 이 뜻 깊은 자리를 맞아 우리 모두 성냄과 욕심을 버리고 자비와 화합으로 자리이타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이헌승 / 국회 정각회장 (태고종의 모든 스님과 불자님들은 부처님의 자비를 일상의 언어로 또 행동으로 전한 실천불교의 전령이었습니다.) 한편 법요식을 주관한 청련사는 지역 청소년 8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불교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