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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원 再考하라" 故민평기 상사 어머니 윤청자 여사 편지 14 лет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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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원 再考하라" 故민평기 상사 어머니 윤청자 여사 편지

2010년 9월14일 저녁. 충남 부여시 자택에서. 하루 전 조선일보에 게재된 국민행동본부 애국광고 '목숨 주고, 쌀도 주고, 나라까지 퍼줄 건가?'를 복사해서 청와대 등 정부요로와 한나라당과 민주당-민노당 관계자들에게 보내면서 북한 지원을 재고해 달라는 편지를 첨부했다. 서해 백령도에서 지난 3월 하순 적군들에게 참혹하게, 아들, 형제, 아버지를 잃은지 반년도 지나지 않아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지금 잔인무도한 짓을 해 놓고 인정 및 사과 한마디 없는 집단들에게 쌀, 시멘트, 의약품 등을 지원해서 전력을 보강시키겠다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유가족들의 슬픔과 고통을 진정으로 헤아리는 동포인지 표리부동한 적의 집단인지 헤아리기 힘듭니다. 적십자 직원들은 애국 애족도 못하는 몰인정한 타계안들의 모임인가 묻고 싶습니다. 고귀한 님의 힘을 보태고 발휘해서 북한 지원을 재고해 주시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재차 부탁하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2010. 9. 14. 고 상사 민평기 어머니 윤청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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