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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부대 김정은 기념사진 촬영 신경전 [김팀장의 북한확대경]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을 전후해 57번이나 기념사진을 찍었다. 단일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횟수가 역대급이다. 이른바 1호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은 촬영에 앞서 서로 밀치기도 하고 엉덩이를 들이미는가 하면 그만 밀라고 눈치를 주기도 하는 등 조금이라도 사진에 잘 찍히기 위해 애를 쓴다. 북한은 이른바 빨치산 열병식으로 불리는 이번 열병식을 국방력 과시의 장으로 삼으며 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했는데 기념사진을 찍는 것 또한 그 일환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해 방역 실패 책임을 물어 해임했던 리병철도 상무위원으로 복귀시켰다. 핵과 미사일 개발의 공신 리병철의 부활 또한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모두 6명인 상무위원에 박정천과 리병철 2명의 군 인사가 포진한 것인데 군의 사기를 증진시키려는 북한의 최근 동향을 살펴본다. #김정은백마 #김정은기념사진 #북한열병식사진 #빨치산열병식 #김정은백마사진 #리병철부활 #박정천보고 #사진찍는법 #북한군계급 #조선인민혁명군열병식 #권영진총정치국장 #최두용 #최룡해 #1호사진 #김광혁